미국 미군 중부사령부는 28일(현지시간) 이란군이 중동의 미군 기지를 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란군의 선제공격으로 인해 닷새간 이어지던 무력 공방의 소강 국면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미 동부시간 오늘 오후 5시45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부대가 이란에서 중동의 미군 기지를 기습 공격하기 위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란의 미사일은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군이 미군 기지를 표적 삼아 공격한 이유는 현재로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군은 13일 연속으로 이란을 대상으로 공습을 진행하였으며, 24일부터 이란과의 보복 공격을 중단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란의 이번 공격으로 인해 양측 간의 무력공방은 다시 격화될 우려가 커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력공방이 소강 상태에 있을 때 이란과의 대화가 진행 중이며,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협상이 실패할 경우 이란에 대해 더욱 강력한 공습을 단행하겠다는 위협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