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음문석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호프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봉준호 감독의 칭찬에 대한 감격을 밝혔다. 음문석은 호프에서 동네 목수 양배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는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700억 원의 최대 제작비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이 영화는 누적 관객 수가 360만 명을 돌파하며 400만 관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음문석은 봉준호 감독이 호프의 GV에서 그분을 어떻게 캐스팅한 거냐. 좋은 의미에서 얼굴 자체가 외계인보다 더 외계인 같았다고 언급한 것을 회상하며, 자신의 이름이 감독의 입에서 불린 것에 대해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칭찬을 몇십 번 돌려봤다라고 덧붙이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그는 자신이 맡은 양배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는 어떻게 그 캐릭터를 표현할지 고민이 많았다.
양배는 어떤 아이인지 생각하다가 조카를 보게 되었다. 아이가 위험한 상황을 모르고 행동하는 모습이 양배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음문석은 양배는 누구에게 피해를 주고 싶어 하는 캐릭터가 아니며 그저 자랑하고 싶었던 마음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한 양배의 비주얼은 나홍진 감독이 설계했다.
촬영 중 나오는 치아의 색깔과 디테일을 고집하면서 만들었다며 양배 캐릭터의 독특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비주얼은 감독의 의도에 따라 더욱 과장되게 연기하게 되었다고 했다.
음문석은 현재 드라마와 영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16년부터 단편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으로 주목받았다.이번 인터뷰에서 음문석은 봉준호 감독과의 우연한 인연도 회상하며 칸영화제에서 감독을 직접 만난 기억을 소중히 여겼다.
그는 레드카펫에서 봉준호 감독이 걷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고 말하며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