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9일 오후 5,663.24로 하락 마감하며 연이틀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60.42포인트(5.98%) 내렸으며, 6천 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장 대비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로 출발하였고, 장 초반 한때 6,228.52(3.40%)까지 회복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결국 5,262.77(-12.63%)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965.75포인트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역대 2번째 큰 변동폭이다. 1위는 지난달 23일 기록한 971.61포인트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의 급락(-7.72%)에 이어 이날 43.17포인트(6.12%) 내린 662.68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최근의 증시 급락세로 인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 대해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와 20분간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연이틀 발동된 것은 이번이 최초의 경우이다.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는 시장 냉각 장치이다.

정작 한국 증시는 변동성 확대와 함께 예기치 못한 하락세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