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이 2023년 2분기 매출 8조9270억원, 영업이익 1조645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성과는 조선업 초호황에 따른 것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며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매출은 6조3322억원, 영업이익은 1조39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각각 52.7%, 120.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동안 조선부문은 매출 7조4510억원과 영업이익 1조3986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73.6% 대폭 성장했다. 엔진기계 부문에서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친환경 엔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3.6% 증가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매출 377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1%, 60.3%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른 조선업체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한화오션은 2분기 매출 5조4332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3조2307억원, 영업이익 325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0.4%, 58.7% 증가했다. 이로 인해 한국의 주요 조선사 세 곳의 2분기 영업이익 총액은 2조7062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