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가 약 1년 만에 우크라이나 공습에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마을 인근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공격에 북한 미사일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인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러시아가 다시 북한산 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면서 무기고를 새롭게 확충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과거에도 KN-23과 KN-24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으며, 이 미사일들은 각각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미국 에이태큼스(ATACMS)와 유사하다고 분석되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날 밤에 수십 발의 미사일과 수백 대의 드론을 우크라이나로 발사했다고 밝히며, 이번 공격으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방공 장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맹국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북한이 러시아에 3만 명의 군인을 추가로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였다.

북한은 2024년 6월에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군사적으로 더욱 밀착해가는 모습이다. 같은 해 10월에는 러시아의 쿠르스크 전선에 병력을 보내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 협력 관계가 깊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들이 공동으로 방위산업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