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고대역폭메모리(HBM) 4세대 제품의 매출이 1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은 HBM4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대전에서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HBM4의 12단 제품을 생산하면서 HBM3E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HBM4 매출이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0.4%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HBM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HBM4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으며, HBM4E 12단 샘플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했다.
SK하이닉스는 HBM4의 양산 수율과 품질을 HBM3E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하반기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 부문에서 매출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세웠다.
SK하이닉스 또한 2분기 기준으로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마이크론은 모두 AI 서버 및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의 분석에 따르면,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HBM 및 AI 서버용 메모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각사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