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이후 첫 파업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31일 카카오뱅크 법인 조합원 천여 명 중 700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조합원들이 연차를 사용해 업무에서 빠지는 형태인 로그아웃 데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집회는 열리지 않는다. 노사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임금 협상에서 논의가 진행되었으나, 2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가 중단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후 사측이 교섭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주장하며 현재까지 추가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반면, 카카오뱅크 측은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노조측은 내부 논의를 통해 향후 추가 파업 및 투쟁 일정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