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선수는 30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AIG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출발했다.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에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의 우승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첫날부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11/14), 그린 적중률은 83.33%(15/18)를 기록했다. 퍼트 수는 28개였다.

현재 유해란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랭킹 1위인 구와키 시호와 공동 2위로 있으며, 이들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인 지노 티띠꾼(태국)과 2타 차이로 경쟁 중이다. 특히 유해란은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으며, 코르다는 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유해란은 1라운드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스코어는 꽤 괜찮다. 하지만 이번 주는 메이저대회이며, 앞으로 3일이 더 남았다”며 “우승보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코스에만 집중하겠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한 해에 3연승을 달성한 선수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스와 2013년 박인비 두 명 뿐이며, 유해란은 이러한 이정표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