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유조선 1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피격되어 운항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 사건은 7월 31일 발생하였으며,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이날 오만 리마 북동쪽 약 20㎞ 해상에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격된 유조선은 기관실에 손상을 입었고, 현재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이번 유조선 피격 사건은 미·이란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란은 올해 2월 미국과 이스라엘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선언하였고, 그 이유로 상선들을 공격해왔다. 최근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와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UKMTO는 해당 피격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인명 피해나 환경 오염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욱이 항해 중인 선박들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전에 유조선 2척이 경고를 무시하고 미군의 공중 호위를 받으며 미신고 항로를 통과하려 했다는 주장을 하였으나, UKMTO에 의해 확인된 유조선이 포함되는지는 확실치 않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임시 휴전에 들어갔으나, 불과 5일 후에 무력 충돌이 재개되며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