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일 충북 청주시 CJB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의 첫 날을 맞이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이 참석하여 각자 자신의 지지 기반과 비전을 발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민석 후보는 명청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이를 닫아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는 당과 정부의 흔들림이 정치적 혼란을 초래하므로, 당 혁신을 통해 지지율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자신이 이 대통령과 협력하는 친명 지도부가 될 것임을 밝히며, 당 지지율을 3개월 내 10% 이상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정청래 후보는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자처하며, 자신의 정치적 성과로 검찰개혁을 내세웠다.
그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며, 개혁하면 승리하고 실패하면 외면받는다고 강조하며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다짐하며, 당내 통합과 범민주 진영의 연대를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의 연임 도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 민주당의 전통은 대표가 연임하는 경우가 없다며, 연임이 필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의 검찰개혁 성과를 논하며, 정 후보가 이끌어온 당정 관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으며, 오후 7시에는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합동연설회를 포함하여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호남권, 서울·경기 순서로 경선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17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