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지역의 기온이 2일 닷새째 40도를 넘어서며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양산의 오전 기온은 11시 47분에 40.3도를 기록했으며, 정오에는 40.9도까지 상승하였다.
이는 기상관측 사상 처음 있는 기록으로, 지난달 29일 이후 끊임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양산의 기온이 40도를 넘는 시점은 점차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달 29일에는 오후 3시 26분에 처음 40도를 기록했지만,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 31일 낮 12시 36분, 1일 낮 12시 14분, 그리고 이달 2일 오전 11시 47분으로 점점 일찍 도달하고 있다. 이처럼 40도대 진입 시점이 빨라지는 이유는 지표면에 축적된 열이 밤새 충분히 식지 않고 다음 날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양산의 기온이 40도를 넘기는 동안 가장 높은 기록은 41.6도로, 이는 국내 122년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기온으로 여겨진다. 만약 이날 기온이 42도에 도달한다면 전례 없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는 자동기상관측장비 기록을 포함한 사상 최고치가 된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오후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기온이 40도 이상임을 고려할 때, 오전부터 40도를 넘었다는 사실은 향후 기온이 더욱 치솟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경고하고 있다.양산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기상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심각한 열기가 지속되면서 지역사회에도 다양한 안전 대책과 경고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