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026시즌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6년 7월 30일부터 8월 2일 사이에 열린 이 대회에서 이다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통산 10승을 향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이번 대회에서 이다연은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1일에 치러진 3라운드에서 그녀는 보기 없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대회 최종일 선두 김수지와는 2타 차이로, 이다연은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0억원으로, 이다연이 최종 라운드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는 2015년 프로 데뷔 이후 여러 차례의 부상과 불운에도 불구하고 회복 후 정상급 선수로 돌아오며 오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과거에는 2017년에 훈련 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 2022년에는 손목 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에도 교통사고로 허리 통증을 앓는 등 악재가 잇따랐지만, 다시 정상권에 복귀하며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이다연은 출전한 12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며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아직 우승 소식은 듣지 못한 상태로, 스스로도 아쉬움을 갖고 있다.

이다연은 올 시즌에는 몸 상태가 나쁘지 않으나, 뭔가 하나가 풀리지 않는 느낌이라고 전하며 정신적인 부담도 있었음을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체력과 집중력 유지가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이다연은 말했다.

그녀는 극복할 수 없는 더위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고,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2주 동안 쉬면서 마음을 비웠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이다연은 이번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기회를 가졌으며,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