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김민석 의원이 13일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를 303표, 0.45%포인트 차로 제치며 1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3만632표(45.06%)를 얻었고, 정 후보는 3만329표(44.61%)를 기록했다.

송영길 후보는 7027표(10.34%)에 그쳤다.김민석 의원은 충남과 충북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주변 지역인 대전과 세종에서 약간 밀리는 성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충남(1万2484표·45.65%)과 충북(8967표·47.39%)에서 승리했으며, 정 후보는 대전(8187표·48.23%)과 세종(2388표·50.28%)에서 우위를 점했다.김 의원은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원 한 분 한 분의 당심이 조직을 이겨낸 충청 첫 승”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치적 리더십을 강조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총리의 선거 원칙을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철저한 자세로 마지막 날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정청래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후 SNS에 “조직은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 끝내 당원이 이긴다”고 적었으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송영길 후보 측은 결과에 대해 “아직 야구의 1회도 끝나지 않았다”며 향후 반전을 예고했고, 충청권 권리당원이 전체 선거인단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가장 많은 투표를 획득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3만384표(22.35%)로 1위를 차지했고, 박선원 후보와 한민수 후보가 각각 2만2721표(16.71%)와 1만9222표(14.14%)로 뒤를 이었다.

이번 경선에서 김민석 의원의 승리는 예상을 뒤엎는 결과로, 앞으로의 선거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