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이 한반도로 북상하며 기상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괌 북쪽 약 1340㎞ 부근에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심 기압은 930hPa, 최대 풍속은 초속 50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핀은 다음 주 중반에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 접근할 예정이며, 이후 중국 동부 쪽으로 이동할지, 한반도 해상으로 북상할지 그 진로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태풍이 중국 동부로 방향을 잡을 경우,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어 폭염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우려하고 있다.
반면, 돌핀이 한반도로 북상할 경우에는 현재의 폭염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강력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돌핀의 국내 영향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 주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