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KTX와 SRT의 운행이 통합됨에 따라, 3일 오전 9시부터 새로운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를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앱을 통해 이용자들은 KTX와 SRT 승차권을 한 번에 예매할 수 있게 된다.

코레일+는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새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예매는 9월 1일 이후에 시행되는 통합 열차를 위해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통합 이후 KTX 운임은 현재 SRT 수준으로 약 10%가량 인하되며, 주중에는 하루 1만5000석, 주말에는 1만7000석 등 총 약 11만6000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된다.

이러한 변화는 주중이나 주말에 상관없이 이용자들이 더 많은 좌석과 운행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이번 통합으로 인해 KTX와 SRT의 예매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해짐으로써, 이용자들은 예매 시 정렬, 필터 기능을 활용하여 더 수월하게 원하는 열차를 찾을 수 있으며,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결제수단을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코레일+는 여행 일정에 맞춘 역 주변 주차장, 짐 배송 및 숙박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3일 오전 10시부터는 코레일과 SR의 홈페이지 및 철도역에서 통합 열차의 시간표와 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기존 KTX 예매 앱인 코레일톡 회원을 자동으로 코레일+ 회원으로 전환시키며, SRT 앱에 가입한 경우 별도의 회원 전환 절차가 필요하다. 기존 앱의 예매 기능은 당분간 유지되며, 그러나 SRT 앱에서는 비회원으로만 예매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국토부는 통합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2014년 SR이 코레일로부터 분리된 이후 12년 만의 재통합으로, 앞으로는 SRT와 KTX 간의 경쟁 체제가 종료된다.

코레일은 통합 이후 3년 동안 소비자 편익을 증가시키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놓았으며, 이 계획에는 운임 인하와 좌석 및 운행의 확대가 포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기업결합에 대해 경쟁 제한 우려가 낮다고 판단하면서 최종 승인을 내렸다.

국토부는 이러한 변화가 승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