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8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이후 첫 주 권리당원 투표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정 후보는 총 5만5518표(45.51%)를 얻어 2위인 김민석 후보(5만4307표, 44.52%)와 1211표 차로 앞섰다.

김 후보는 자신의 출마 지역인 충청권에서 정 후보에게 303표 차로 밀린 뒤,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선전하여 격차를 줄였다.정 후보는 연설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인제를 이겼던 것처럼, 정청래가 김민석을 이길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튜브 채널에서 “1200표 차는 선방한 결과”라며 대구·경북·경남 지역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에 5% 가중치를 반영한 경과도 언급하며 선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22.58%의 득표율로 선두를 지켰고, 박선원(16.41%), 한민수(14.46%), 서미화(13.72%), 김용(12.41%) 후보가 뒤를 이었다.

선출직 최고위원 당선권에 들지 못한 후보들은 이성윤(11.34%), 임미애(5.74%), 김영호(3.33%)였다.후보 간의 공방이 격화된 상황 속에서, 김민석 후보는 상대 후보의 비난과 선동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히며 강한 발언을 이어갔다.

정청래 후보도 당대표가 되면 직권으로 신천지 의혹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하겠다고 강조하며 김 후보를 겨냥했다.후보들은 지역에서의 연설회를 통해 당내 분열과 갈등을 주제로 설전을 벌이며, 이러한 발언들이 전당대회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각 후보들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며 자신들의 포부를 밝히고, 당의 미래를 논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