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아동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에서 또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최 전 의원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현재 확인된 피해자인 여중생 외에 다른 인물의 나체 사진을 발견했다.이 사진은 교복과 유사한 복장을 한 여성의 모습으로, 최 의원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추가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해당 대화 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포렌식 탐색을 중단한 후 압수수색 영장을 다시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 사이에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중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고, 나체 사진을 요구하는 등의 성착취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더 많은 돈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하거나,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등 성적 대화를 시도했다.최 전 의원은 두 차례의 피의자 조사에서 성관계한 사실은 있지만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0일 청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된 후 최 전 의원을 구속했으며, 지금까지 수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경찰은 최 전 의원의 1년치 통신내역과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5월 피소된 이후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경찰은 수사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