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48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성과를 올렸다. 이는 원가율 안정화 및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덕분이다. 4일 발표된 경영실적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9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500억원에서 8.2% 감소한 수치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50억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5.4%에서 12.2%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상반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건축사업부문이 2조6656억원, 토목사업부문 743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115억원, 기타 연결 종속 부문 74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8224억원 대비 22.4% 증가했다.

주요 수주 내용으로는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1조2687억원),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4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3837억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으로, 연간 매출 기준 약 6.6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원전과 LNG 등 핵심 공종의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다. 회사는 해외 도시개발,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수주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