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2.6% 증가한 2323억원으로 발표했다. 회사는 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2조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9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이 3조9949억원, 영업이익이 4879억원, 당기순이익이 363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상반기 5.4%에서 올해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가율 안정화 및 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 덕분에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금명간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했다. 주요 수주로는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1조2687억원),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4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3837억원) 등이 포함된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에 달하며, 이는 연간 매출 기준으로 약 6.6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으로 평가된다.대우건설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를 반영하여, 연간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와 모잠비크 로부마 LNG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져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원전 및 LNG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와 데이터센터, 도시개발, 도시정비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를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