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한국의 증시에서 큰 변화가 일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16종의 합산 거래대금은 1조2556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규제가 시행된 이후 3거래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본예탁금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 변화에 따라 거래대금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12조4485억원에 달했던 거래대금이 31일에는 3조1518억원으로 감소하였고, 4일에는 1조원대까지 축소되었다.거래대금이 시가총액 대비 차지하는 비중 또한 크게 줄어들었다.

예를 들어, 지난달 30일에는 219.1%에 달했던 비중이 4일에는 15.7%로 축소되었다. 이러한 감소는 거래가 둔화되고 손바뀜이 줄어든 것을 나타낸다.

증권사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7월 31일 하루 평균 회전율이 52.5%로, 기존 평균의 160%에서 크게 하락했다며, 이번 규제로 인해 거래대금이 7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8조5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예탁금 상향 조치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며, 코스닥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특정 전문가들은 해당 자금이 코스닥으로 단순히 이동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다른 ETF로 갈아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이날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일반적으로 본주 수익률의 두 배를 기록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나, 이날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본주 수준의 0.26% 상승에 그쳤고,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0.05%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이러한 수익률의 변동은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레버리지 상품의 괴리율도 1%를 초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시장의 불안 factors로 작용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평균 괴리율은 0.84%, SK하이닉스는 0.90%였다.

현재 마켓은 이러한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에 대한 규제가 시장에 미칠 영향과 개인 자금의 재배분 가능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