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의 급락과 함께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1%, 나스닥 종합지수는 1.3%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3%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이 7.3% 하락해 배럴당 약 78달러,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6% 하락한 82.95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란 공격 계획 철회와 이란 외무장관의 선박 수 증가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4.6% 상승하여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어서며, 마이크로소프트는 5% 이상 상승하였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샌디스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애플 주가는 1% 넘게 하락했다.

이번 주에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95개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시장의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 투자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S&P 500 기업의 약 15%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라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S&P 500 기업 307개 중 86%가 주당순이익(EPS) 기준으로 월가의 예상치를 초과했으며, 매출에서는 68%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실업률 발표도 예정되어 있으며, 팩트셋은 비농업 고용이 87,5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4.3%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