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기준으로 고령층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세에서 79세까지의 고령층 취업자는 1012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34만5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올해 고령층 인구는 1701만7000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57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고령층의 고용률은 59.5%로, 경제활동 참가율은 60.9%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고령층 실업자는 23만8000명이며, 실업률은 2.3%로 집계되었다.
고령층이 고용시장에 나서는 이유는 대부분 생활비를 벌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취업자의 53.4%가 생활비 보탬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일하는 즐거움을 찾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금 수급 비율은 52.7%로, 평균 연금 수령액은 88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많은 고령층이 연금만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고령층이 바라는 근로 희망 연령은 평균 73.6세로, 지난해보다 0.2세 높아졌다.
아울러, 장래에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69.2%로 조사되었다. 고령층의 대부분은 일의 양과 시간대, 임금 수준, 계속 근로 가능성 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경력도 이어지는 가운데, 취업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17년 7.1개월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이들은 평균 53세에 퇴직했다. 퇴직 사유로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이 24.9%로 가장 많았고, 건강 문제 또는 가족 돌봄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통계는 고령층이 점차 고용시장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경과되는 세대와 더불어 고령자의 경제적 필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