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35세)가 5일 오전 8시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 영종경찰서는 배 대표의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함께 있었던 동거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당시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배인규 대표의 사망 관련 세부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인규 대표는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5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배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으며, 이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되었다.배인규 대표는 극우 성향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반페미니즘 단체인 신남성연대의 대표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윤석열 탄핵 정국에서 탄반 시위를 주도하는 등 정치적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까지 개인 계정을 통해 방송 복귀와 현장 활동 재개를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주변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그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는 일부 영상을 제외한 다수의 영상이 삭제되었으며, 댓글 기능도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