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88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다.

이번 성장은 광고 및 커머스 중심의 핵심 사업 호조에 힘입은 바가 크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네이버 플랫폼에서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에서 4707억원, 글로벌 도전 부문에서 1조159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면 최적화와 타겟팅 고도화 덕분에 전년 대비 7.5% 증가하며, AI가 광고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은 60%를 넘었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클릭 전환율이 30% 이상 높고,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을 기록하여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의 강화로 인해 전년 대비 31.3% 증가하였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4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2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하였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확대하며 AI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하였다.

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하여 네이버 서비스 전반과 연계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글로벌 도전 부문에서는 C2C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져, 매출이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 거래액 및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4.9% 증가하였다. 콘텐츠 매출도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며, AI 및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간 거래(B2B) 매출도 전년 대비 21.3% 증가하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 팩토리 사업을 통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써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