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결혼 페널티 개선 과제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이 결혼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제도상 불이익을 조사하고 보고할 것을 지시한 것에 대해 유체 이탈 화법의 절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결혼 페널티를 만들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결혼 페널티 22개를 바로잡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대통령과 이 정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 대통령이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청년들이 결혼 때문에 겪는 불이익을 개선할 방안을 제시한 것을 언급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대출 한도를 줄이고 규제를 강화한 것이 바로 이 정권의 6·27 부동산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몇 가지 대출 정책에서 지원이 축소된 점도 언급하며, 결국 본인들이 막아놓은 걸 이제 와서 풀어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청년층의 반발과 여론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2030 지지율이 폭락하고 청년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겁이 나긴 하는 모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이 단순한 대출 규제 완화나 선심성 지원이 아니라, 일자리와 구조적 시장 개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장 대표는 정부의 청년 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며, “‘폐 버스 청년 주택’ 같은 정책을 내놓는 정권”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또한 정부가 자주 제시하는 일자리 정책에 대해 논두렁 뛰어다니며 농지를 조사하고, 세금 체납자를 쫓아다니는 일을 청년 일자리로 내놓는 정권이라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22개 결혼 페널티 개선 방안의 실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말은 저렇게 하지만 22개 가운데 과연 몇 개나 고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청년들의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정권 교체 외에 다른 해답은 없다고 짓고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