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0일 오전 8시경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였다. 이로 인해 1호선 용산역 상행선(서울역, 청량리역 방면) 열차가 오전 8시 10분부터 무정차 통과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오전 8시 39분경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현재 집회 시위로 1호선 용산역 상행선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발표하였다. 전장연은 이날 시위를 통해 장애인 권리 예산의 보장을 요구하며,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전장연은 8월 한 달간 총 네 차례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날 시위는 두 번째 출근길 탑승 시위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8월 3일 첫 시위에서는 전장연의 행위로 인해 1호선 노량진역 상행선과 4호선 혜화역 하행선도 무정차 통과가 있었던 바 있다.

현재 4호선은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전장연은 서울역까지 전철로 이동한 후 한국재정정보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는 향후 시위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무정차 통과 조치를 예고하며,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사전 확인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