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데뷔 10년 만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로, 총상금 10억원이 걸려 있었다.
장은수는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마감했다. 이는 13언더파 275타의 공동 2위 강채연과 문정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이룬 성과이다.
이번 우승으로 장은수는 1억8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장은수는 2017년에 신인왕을 수상했으며, 이번 대회는 정규투어 187번째 출전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과거에는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쳐 신인왕에 오르는 등 주목받았으나, 2020시즌 이후 여러 번 정규투어 출전권을 잃고 드림투어를 병행해야 했다.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장은수는 공동 2위로 시작했으나, 15번 홀까지 강채연과 동타를 기록했다. 16번 홀에서는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며, 그곳에서 두 번째 샷이 홀 3미터에 떨어진 뒤 버디를 성공시켰다.
마지막 홀에서는 여러 위기 상황이 있었으나,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감격의 순간을 맺었다.경기 후 장은수는 마지막 홀에서 실수가 나와서 놀랐지만 결과가 나쁘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마음을 비우고 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첫 우승은 장은수에게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그녀의 골프 경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