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갑)이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제주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여러 혐의로 고발당했다.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제주 관련 범죄피해자 대책위원회는 10일 제주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문 의원을 형법상 알선수뢰, 청탁금지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문 의원의 고발장 내용에 대해 이와 관련하여 문 의원은 국민에게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할 책임이 있다며, 충분하고 구체적인 해명이 부족한 경우 도민들의 신뢰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문 의원이 시행사 대표 A씨와의 유착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금전적 지원이 있었던 정황도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최근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불법행위에도 가담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경찰의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또한 지난 2021년 A씨와의 만남 및 대화 내용이 문제되면서 발생한 의혹에 대해 정확하게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문 의원과 A씨 간의 경제적 지원 정황, 당원 모집과 관련된 업무의 연관성, 그리고 아파트 고도제한 완화와 관련된 공무원과의 접촉 등을 포함한 세부 사항들을 경찰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A씨로부터 민주당 입당원서 명부를 전달받고, 경선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번 고발 사건은 문대림 의원의 정치적 경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당 내외부에서의 논란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