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가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에서 빌런 역할을 맡아 1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빌런으로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며, 이번 캐릭터가 이중적인 내면을 가지며 나름의 이유로 악행을 저지르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잃은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복수극으로, 장서희는 극 중 최종 빌런인 주미란 역할을 맡았다. 그는 빌런을 연기하는 이유에 대해 어떤 상황 속에서 악인이 되었는지, 가스라이팅 역할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예전에는 주로 복수를 하는 피해자 역할을 맡아왔지만, 이번에는 반대의 인물인 빌런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장서희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거의 독기를 재충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뻔하지 않게 연기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드라마 욕망의 덫은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서희는 이번 작품으로 12년 만에 KBS에 복귀하며,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안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