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초희가 변호사 남편의 취미 문제로 인한 결혼생활의 갈등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오초희는 남편의 30년 된 취미가 결혼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하며 결혼을 후회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오초희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취미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모르고 결혼했다며 “남편이 이토록 전념하고 있을 줄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편은 30년간 동일한 취미를 유지해왔으며, 해당 취미와 관련된 전문 장비를 갖추고 있다. 신혼여행에서도 남편의 취미가 상당 부분의 시간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초희는 처음에는 남편의 취미를 귀엽게 여겼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특별히 결혼기념일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남편이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취미와 관련된 선물을 사온 일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
이로 인해 오초희는 “도가 지나치다. 정신 차려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남편 역시 할 말이 있었다. 그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본인에게 30년간 지속해온 취미가 유일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반박했으며, 서로 다른 시각에 따라 부부의 갈등이 심화되었다.
방송에서는 오초희와 남편의 쌍둥이 육아 문제도 논의됐다. 남편이 주말 동안 아이들과 함께 있지 않으며 계속해서 일에 몰두하던 가운데 발생한 위험한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다.
방송 출연진은 남편의 육아 태도를 비판하며, 오은영 박사는 “절대 안 됩니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장동민은 남편의 행동을 서툰 것이 아니라 노력하지 않는 것이라고 평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초희 부부의 갈등과 육아 문제가 어떠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지, 향후 방송 내용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