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두산의 5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9회말 동점을 허용하기 전까지 3-2로 앞섰다.

연장 10회초에 들어서 한화는 노시환의 중전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번트, 상대 투수의 폭투를 통해 1사 3루 기회를 마련했다. 이때 허인서는 3루수 키를 넘기는 좌선상 2루타를 쳐 3루 주자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 들이며 4-3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서 한화의 이민우가 10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쳐 팀 승리를 지켰다.한화는 이번 승리로 시즌 48승(3무 50패)을 기록하고 두산과의 3연패를 끊었다.

한편, 두산은 이번 패배로 4연승을 마감하며 KIA 타이거즈에 4위 자리를 빼앗기고 5위로 밀려났다.경기 초반 4회까지는 0-0의 균형이 이어졌고, 한화는 5회초 문현빈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초에는 노시환과 허인서의 안타, 이도윤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들고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로 또 1점을 더했다. 최인호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린 한화는 이후 두산의 반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7회말 박지훈의 적시타와 9회말 박지훈의 3루타를 통해 동점 상황을 만들었으나 연장 10회에서 허인서의 결승타에 힘입어 한화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