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날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에 엔트리 변동을 발표했다.
세베리노는 15경기에 출전한 결과 타율 0.235에 그치며 홈런은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 통계로는 51타수 12안타, 3타점, 6득점, 장타율 0.314, 출루율 0.350, OPS(출루율+장타율) 0.664을 기록하였다.
특히, KBO리그 내에서의 부진은 두산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김원형 감독은 “계속 지켜보았지만 직구 타격에 타이밍이 계속 늦었다”고 언급하며 세베리노가 2군에서 타이밍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세베리노는 지난 6월,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의 교체로 20만 달러에 영입되었으며, 이전 멕시코리그에서는 54경기에서 타율 0.340, 5홈런, 44타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한국 무대에서의 적응 문제와 패스트볼에 대한 약점이 부각되며 결국 2군행이라는 결단에 이르게 되었다.
김 감독은 “상대 투수들이 세베리노의 패스트볼에 대한 약점을 알고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또한 “세베리노에게 60타석을 주었지만 개선되지 않아 우리로서는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세베리노가 2군에서 경기를 소화하며 올바른 타이밍을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베리노의 2군 복귀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팀의 상황에 따라 고려될 예정이다. 25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시행되는 만큼, 휴식 후 새롭게 몸상태를 체크한 후 복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두산은 최민석 선수를 선발로 내세우며 타선 구성에 변화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