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국회 공개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개최가 강행되었으며, 해당 포럼에는 여러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진숙 의원은 포럼에서 5·18 과정에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5·18의 의미에 대해 속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5·18 유공자 명단과 관련해 유공자들의 업적이 국민들에게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5·18이 특정 진영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포럼 진행 중 소란이 일어났는데, 한 방청객이 행사에 반대하며 고성을 지르면서 욕설이 오가는 등 약 8분간의 혼잡이 있었다. 이 의원은 이런 소란 사태로 행사를 중단하게 하는 것은 특정 세력의 목표라고 주장했다.

한편, 포럼의 개최에 대해 민주당 소속 광주 지역구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항의 방문을 했다. 박균택 의원은 포럼 개최를 비판하며 이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을 명목으로 역사 왜곡의 장을 열겠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의원에게 국회도서관을 내준 국회도서관장 해임을 요구하기도 했다.국회도서관장 황정근은 관련 질문에 대해 이 의원실에서 직접 대관을 신청한 만큼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며, 당 차원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원내지도부의 관계자는 포럼 개최를 앞두고 몇몇 의원들이 하지 말라고 만류했었다고 전했다.

이진숙 의원의 포럼 개최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인지, 아니면 갈등을 심화시킬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