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류현진은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8실점(7자책점)으로 강판되었다.
이는 그가 한 경기에서 8실점을 한 첫 번째 사례로, 이날 경기는 그의 7번째 9승 도전에서 실패로 돌아갔다.경기는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로, 류현진은 두 달 이상 승리를 챙기지 못한 상태였다.
이번 경기는 팀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류현진은 초반부터 두산의 맹공격을 막지 못했다. 1회에는 2사 3루에서 양의지에게 땅볼을 유도했으나, 한화의 3루수 노시환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주었다.2회에도 류현진은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의 위기에 처했고, 조수행의 2루 땅볼을 통해 추가 실점을 허용하였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3회말, 류현진은 1사 1, 2루에서 김민석에게 적시타를 내주어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찬호와 조수행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점수가 5-0으로 벌어졌다. 최악은 4회말에 찾아왔다.
그는 선두 타자 김대한에게 안타를 내준 후, 박지훈을 삼진 처리했으나, 박준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상황에서 다시 만난 양의지에게 중월 3점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다.이날 두산의 선발투수 최민석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류현진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최민석은 시즌 10승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6회초 교체되었다. 이로써 한화 이글스는 2-8로 패하며, 류현진은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채 어려운 시즌을 이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