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인봉이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에게 붕어빵과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공개하였다.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표인봉이 서울역 앞에서 붕어빵을 굽고 음식을 배부하는 사연을 담았다. 그는 1990년대 인기 개그맨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인물로, 홍록기, 김경식, 이동우와 함께 틴틴파이브라는 그룹으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표 간호사 역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표인봉은 봉사활동 중 무려 200마리의 치킨을 주문하며 오늘은 복 많이 나시라고 바삭한 닭을 가져다드리려 한다고 말하며 노숙인들에게 음식을 나누었다. 그는 이날 10가지가 넘는 음식을 준비하여 환한 미소로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2018년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 그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있다.

표인봉은 하루에 5천만 원씩 벌었던 시절도 있었다며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도, 만족함이 없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인생에서의 의미를 찾기 위해 2013년 방송인 김원희의 제안으로 아이티 봉사활동에 참가하였고, 이 경험이 그의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그의 아내 유정화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두 사람은 노숙인들에게 직접 붕어빵과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혹은 격주로 서울역을 찾고 있다. 유정화는 식은 붕어빵보다는 갓 구운 빵이 더 맛있다며, 남편에게 붕어빵을 구울 방법을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근 방송된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서울역에서의 봉사활동 외에도, 표인봉의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딸 표바하도 등장하여 두 사람의 가족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표인봉은 과거 개그맨 시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며, 현재 목회와 방송, 공연 기획·제작 활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표인봉의 변화된 삶과 그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