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1군에서 훈련 제외 통보를 받았다. 잉글랜드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에 따르면, 세자르 페이쇼투 울버햄튼 감독이 14일(한국시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황희찬과 사샤 칼라지치를 포함한 일부 선수들이 1군 훈련에서 배제되어 21세 이하(U-21) 팀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쇼투 감독은 선수 수가 너무 많은 관계로 훈련 세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황희찬, 칼라지치, 호에버, 곤잘레스 같은 선수들은 1군팀에서 제외되었고, 우리는 강력한 팀을 위해 신속하게 선수단 구성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그동안 팀에서의 입지가 불안정했으며, 이번 상황은 예견된 수순으로 간주된다. 그는 울버햄튼 프리시즌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부상이 없음에도 4부 리그 구단과의 경기에서도 벤치에조차 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최근 몇 달 동안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울버햄튼 측은 고액 연봉자인 황희찬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가 팀 내에서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라는 점과 함께 팀이 강등된 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방출 논의의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희찬은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를 받으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한편,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닫히기 전에 다수의 선수 방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황희찬과 칼라지치에게는 다른 팀으로 이적해도 좋다는 통보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황희찬은 새로운 소속팀을 찾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황희찬의 지난 시즌 성적은 31경기에서 3골 4도움에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