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고(故) 안판석 감독을 추모하는 글을 SNS에 게시하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정려원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믿기지 않는다.
마음의 준비를 해오긴 했지만 아직도 어떤 기분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고인의 별세 소식에 대한 애통한 심경을 밝혔다.정려원은 안 감독과 함께 촬영했던 드라마 졸업의 스틸컷을 함께 게시하며 많은 배우의 마음속에 스파크를 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 해주시는 그 1등 도장이 너무 받고 싶어서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실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안 감독과의 작업이 자신의 연기 경력에서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또 글을 가까이하며 살아야 한다고 일러주셔서 감사하다. 더하는 것보다 덜 하는 것에 더 집착해 주신 덕분에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고인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현장에서 어떤 것들은 끝까지 타협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잘 참고 있었는데 빈소에서 들린 비틀즈 노래에 그만 많이 울었다.
평안하시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안판석 감독은 1961년 생으로, 1987년 MBC 드라마 본부 프로듀서로 입사해 본격적인 방송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짝,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이 있으며, 그는 지난 12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향년 65세로, 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마지막까지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의 촬영을 마치고 유작으로 남겼다. 정려원의 추모 글은 고인의 업적과 그의 연출력의 여운을 강조하며, 많은 이들에게 그를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