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에서 서울과 경기의 온라인 투표율이 각각 45.31%와 46.74%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남·광주에서 37.63%, 전북에서 35.22%로 나타난 투표율에 비해 약 10%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이 결과는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 간의 경쟁 구도를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한 반면, 송영길 후보는 호남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남 완도와 장흥 등을 방문하며 호남 올인 전략을 취했다.
김 후보는 민생과 관련된 메시지를 내세우며 지지층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정 후보는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반발과 함께 당 선관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각 캠프의 해석은 상이하다.
김 후보 측은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정 후보 측은 이는 최근 김 후보와 송 후보의 행태에 대한 분노 투표라 해석하고 있다. 송 후보 측은 정 후보에 대한 불만이 호남 지지층의 이탈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결국 호남 투표율의 저조는 정 후보의 유력 지지층이 이탈했음을 나타내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으며, 각 후보의 전략적 행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으로의 민주당 경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