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역전패하며 홈그라운드에서의 5연승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T1의 1위 등극도 무산되었다.

경기는 14일 오후 5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렸다.경기에서 T1은 1세트를 시작으로 초기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T1은 올라프, 바이, 로크, 카이사, 카밀의 조합을 선택했고, DK는 잭스, 신짜오, 오리아나, 진, 렐 구성으로 맞섰다. T1은 초반 두 번의 용을 획득하며 점차 승리의 흐름을 이끌어갔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탑에서 DK의 ‘시우’ 전시우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T1은 30분 장로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DK가 반격을 시작했다. DK의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이 자르반 4세로 활약하며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DK는 초반 두 번의 용을 챙기고 T1의 다이브를 효과적으로 막으며 바론을 처치했다. DK는 경기 막판 장로와 바론을 모두 차지하며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T1은 초반 일정한 우세를 유지했으나, ‘쇼메이커’ 허수가 탑에서 쿼드라킬을 기록하면서 DK가 킬스코어를 5-0으로 앞서 나갔다. DK는 26분 경 대지의 영혼을 획득한 후 T1의 선수들을 추가로 잡아내며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결국 29분, DK는 T1의 본진에 진입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T1은 이번 패배로 16승 7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고, 시즌 16승 9패를 기록한 DK는 중요한 승리를 거두며 순위를 올리고 있다.

T1은 16일까지 이어지는 홈그라운드 이벤트 중 첫 경기에서의 패배를 씻기 위해 오는 16일 젠지와의 맞대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