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이 15일 전남광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일제히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를 강조하며 호남 당심에 호소했다. 이번 연설회는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호남권에서 개최되었다.

정청래 후보는 첫 번째 연설자로 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호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광주는 민주화 성지를 넘어 AI 강국과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진기지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한 희생을 잊지 않으며 호남의 자부심으로 호남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송영길 후보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빛의 도시 광주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언급하며, 김대중 이후 새로운 정치 중심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청래 후보의 최근 정치적 성공에 대해 분식회계라는 표현으로 비판하며,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는 자신의 호남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호남이 없으면 AI도 없고, 새로운 도약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호남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점을 확고히 하였다.

각 후보는 서로의 강점을 내세우며 경쟁을 이어갔고, 호남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연설이 진행됐다. 이들은 모두 당원들에게 강력한 개혁 의지를 드러내며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향후 민주당 내부 경선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으며,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경선 일정은 16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