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의 명화 프로그램은 오는 15일 밤 11시 5분에 1994년작 액션 영화 스피드를 방송한다. 이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았으며, 얀 드봉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115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로 지정되어 있다.스피드는 자동차와 승강기가 얽힌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야기의 시작은 LA 도심의 고층빌딩 승강기에 설치된 폭탄으로, 경찰관 잭 트래븐(키아누 리브스)은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폭파범과 대치하게 된다. 승강기가 안전하게 멈추긴 하지만, 범인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으로부터 다시 전화를 받은 잭은 버스에 설치된 폭탄에 대한 경고를 듣게 된다.

이 폭탄은 시속 50마일(약 80㎞) 이하로 속도가 떨어질 경우 폭발하도록 설치되어 있으며, 승객이 버스에서 내리더라도 폭발하게 된다.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가 총상을 입자 애니(산드라 블록)가 대신 운전하게 되고, 잭과 애니는 생명의 위협 속에서 승객들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영화는 끊임없이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우발적인 교통 상황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스피드는 간단한 설정을 통해 일상적인 버스를 거대한 액션 무대로 변모시킨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영화는 3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약 3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사운드 편집상과 사운드 믹싱상을 수상했다. 흔히 버스판 다이 하드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실제로 얀 드봉 감독이 다이 하드에서 촬영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스피드는 제한된 공간과 명확한 규칙을 통해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속도 자체가 서스펜스의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스피드는 액션 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영화가 여전히 관객들에게 고전의 반열에 자리잡게 된 이유는 화려한 특수효과보다 멈출 수 없는 상황이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오는 압박감에 있다.

관객들은 잭과 애니와 함께 버스를 몰아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숨막히는 긴장감 과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