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TV동물농장’이 8월 16일 방송되는 여름방학 특집에서 강릉항에 나타난 남방큰돌고래 ‘안목이’의 이야기와 긴급 구조 과정을 다룬다. 지난해 여름 강원도 강릉항에 홀로 나타난 ‘안목이’는 출항하는 선박을 따라 헤엄치며 지역 명물로 부상했다.

정확한 정체를 확인한 해양 전문가들은 안목이가 남방큰돌고래로서 인간과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희귀한 유형인 ‘솔리터리 소셔블 돌핀’으로 분류했다. 주로 제주 연안 등 따뜻한 해역에 서식하는 이 종이 단독으로 생활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안목이는 사람과 배에 익숙해지면서 강릉항의 인기스타로 자리 잡았다.그러나 이러한 친밀감은 안목이의 생존 가능성을 위협하게 되었다.

안목이는 선박의 프로펠러에 접근하는 행동을 반복하며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옆구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긴급 구조가 필요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인간 친화적인 야생 돌고래가 선박 충돌 등의 인위적 사고로 사망한다는 점을 들어 안목이 역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따라 해양 전문가들은 안목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초대형 그물, 크레인, 잠수팀 등을 동원하여 구조 작전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해당 구조 작업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아 쇼크로 사망할 위험이 있어 긴장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안목이의 이야기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SBS ‘TV동물농장’에서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