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7일, 경상남도 거제와 통영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자 1명, 부상자 3명이 발생하고, 소방 당국에서 총 1,94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구조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거제 지역에서 접수된 신고는 1,634건, 통영에서는 313건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인명 구조 활동을 통해 136명이 구조되었으며, 거제에서 126명, 통영에서 10명이 구조되었다.

특히 거제시 옥포동에서는 산사태로 인해 주택이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통영시 곤리리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경상을 입었다.소방청은 이날 오전 2시 40분부터 상황대책반을 가동하였으며,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 아래 세 차례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였다.

오전 6시 23분과 6시 35분에 두 차례 걸쳐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었고, 총 387명의 소방 인력과 84대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경남 소방으로 361명, 타 지자체 지원 인력으로 26명이 투입되었으며, 중앙119구조본부에서도 47명과 장비 13대를 현장에 긴급 배치하였다.

거제시 장승포동의 상가 지하주차장에서는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이용한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며, 굴삭기 30여 대가 투입되어 유실물 및 토사 제거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소방청은 인명구조 활동을 신속히 완료하고, 추가적인 강우에 따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안전 조치와 배수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에 의하면, 거제 지역의 호우경보는 현재도 발효 중이며,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되고 있다. 피해 복구를 위해 경찰 및 지방자치단체,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인프라 복구와 안전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