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와 통영시에 발생한 극한호우로 인해 이재민 245명이 이틀째 임시 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다. 17일 폭우가 집중되면서 274세대, 498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18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통영시 20세대 28명, 거제시 125세대 217명이 여전히 대피하고 있다. 이들은 주택 침수와 추가 산사태의 우려로 인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까지 거제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577.4㎜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가 피해를 입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 61세대 140명은 안전을 위해 옥포초등학교, 옥포종합사회복지관,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였다.
이 산사태로 인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상황이다.또한, 이번 폭우로 인해 농경지 365㏊와 육상 양식장 2곳, 그리고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국가유산 5건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거제시는 오전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일부 지하차도와 통제구간을 제외하고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경남도와 거제시, 통영시는 공무원, 자원봉사자, 육군 39사단 지원 인력을 동원하여 침수 지역 정비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피해 복구 작업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긴급한 상황에 처한 이재민을 위한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처럼 극한호우가 지역사회에 미친 피해와 이재민의 상황은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