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고졸 우완 신인 김민준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특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민준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2026 신한 쏠(SOL)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김민준에게 주 2회 등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주기로 했다. 물론 김민준은 아직 주 2회 등판을 경험해본 적이 없지만, 이 감독은 본인도 직접 경험해봐야 준비 과정이나 루틴을 세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준은 지난달 23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진 롯데전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올해 고졸 투수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KBO리그에서 고졸 신인이 데뷔 시즌 4경기 이상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사례는 총 13차례이며, 김민준은 2006년 류현진, 2020년 소형준 등과 같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김민준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2패)을 거두었다. 10차례 선발 등판 중 절반인 5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한 그는 페드로 아빌라와 함께 팀 내 공동 1위에 올라 있다.이숭용 감독은 김민준이 지난 2020년 소형준의 프로 첫 시즌을 가까이서 보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두 투수의 투구 메커니즘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이 친구는 되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감독은 김민준의 첫 풀타임 시즌을 위한 관리 계획도 세우고 있으며, 올해는 웬만하면 100이닝 안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에 100이닝을 넘길 수 있도록 기준점을 정하고 관리하겠다는 뜻이다.

김민준의 향후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그의 지속적인 발전과 팀 내에서의 역할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