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변호사(60세)가 18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로 임명됐다. 그는 경남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4년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하였다.

이 변호사는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한 후, 인천지검에서 부부장검사, 부산지검에서 공판부장검사, 울산지검에서 특수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에서 형사4부장검사로 재직하며 특수와 형사, 공판부를 두루 경험하였다. 특히 그는 2008년 부산지검 공판부장 재직 중,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장기를 기증할 수 있도록 형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는 등 주목받았다.

2013년 검사직에서 퇴직한 후 이태한 변호사는 법무법인 동인에 합류하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 위원, 국방부 군판사인사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23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이번 특검 임명과 관련하여, 특검팀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선거 관리 실태와 내부 비위를 포함하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및 통계 조작 의혹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검팀은 최대 166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며, 본 수사는 최장 150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태한 변호사는 특별검사로서 검찰 재직 중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사에 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