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 4호기 원전이 19일 오전 8시 50분경 자동으로 정지했으며, 이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자동 정지에 대한 보고를 받은 이후 현재 원전의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한울 4호기는 현재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 감시기에서 이상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고, 외부로의 방사선 유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원안위는 한울원전지역사무소를 통해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단이 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원자로의 자동 정지는 이상 신호가 감지되었을 때 원자로 보호계통이 작동하여 원자로를 멈추는 안전 기능이다. 한울 4호기의 자동 정지는 이러한 안전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음을 나타내지만, 원안위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원전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며, 원안위의 조사를 통해 그 이유와 향후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