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자 우주발사체 사업 확장을 위해 인재 모으기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경력직 인력을 모집하며 총 31개 직무에 걸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사업 확대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로 뽑는 것으로, 기존 채용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제작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발사체 및 상업발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말 누리호 고도화사업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발사체 제작, 조립 및 발사 운용 경험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 순천에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점검할 민간 단조립장을 마련하였다.
한화그룹은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 분야에 총 55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약 23조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독자 발사체 개발과 관련된 시설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러한 투자를 통해 상업 발사 시장에 진출하고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의 세부사항에 따르면, 대전 R&D 캠퍼스에서는 발사체 구조와 엔진, 비행 방향 및 자세 제어를 담당할 18개 직무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순천 사업장에서는 발사체 및 엔진의 제작 일정을 관리하고 시험 설비를 구축할 11개 직무의 인력을 찾고 있다.
서울 본사에서는 국내외 발사서비스 영업을 위한 2개 직무의 채용도 진행 중이다.이와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사업 확대에 필요한 추가 증원으로, 기존 인력의 대체가 아닌 더 많은 인재 확보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채용은 2023년에도 이어져, 엔진 및 발사체 시스템 개발, 경영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인력을 모집하며 신입 및 경력 직원을 포함한 세 자릿수 규모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