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경남 거제·통영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구 부총리는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 동안의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극심했던 경남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정부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물가 부담 해소를 위해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대규모 할인행사 등의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추석을 앞두고 관련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회의 중 구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출 증가세를 반영하여 주요 기관들이 금년 성장 전망을 3%대로 상향 조정하고 있으며, 외환 보유액 대비 단기 외채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동전쟁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며, 정부는 에너지 및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 대응 조치들을 점검하고 조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29차 석유 최고 가격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민생부담을 감안하여 결정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사항은 21일 오후 7시에 발표된다. 또한, 요소수와 주사기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고시는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2개월 추가 연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딜레마에 처한 민생 경제 상황에 대해 독점적 플랫폼의 불공정 거래 및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언급하며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