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0일 의원총회에서 경북 상주·문경의 3선 의원인 임이자 의원을 새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결정은 두 달 동안 공석이었던 정책위의장 자리를 채우는 의미가 있다.
임이자 의원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대부분의 의정 활동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수행해왔다. 그는 지난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장으로도 활동했으며, 당내에서 원내부대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노동개혁특별위원장 및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임 의원의 임명이 장동혁 당대표의 의중이 더욱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전 정책위의장이던 정점식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정책위의장직은 6월 10일부터 공석이었다.
이로 인해 임명 절차가 지연되는 가운데, 당 내부의 의견 차이가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임이자 신임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의 불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법안, 예산,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임 의원 외에도 김미애, 김은혜, 박수영 의원이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곽규택과 이상휘 의원이 새로 원내부대표단에 합류하게 되었다.